[한진칼의 주가 전망과 경영권 싸움]
오늘은 요즘 경영권 이슈로 핫한 주식인 한진칼에 대해 포스팅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한진칼은 남매의 전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조원태 회장이 한진칼을 장악하고 있으나, 조현아 전 부사장이 3자 연합을 구성해 한진칼을 차지하려고 하는 형세입니다.
이에 따라 유통주식을 늘려가고 있으며 유통주식의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미투자자들까지 가세하면서 한진칼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진칼의 주가 강세가 된 요인이 구체적으로 어떤것이 있을까요?
또 한진칼이라는 기업은 어떤 기업일지 알아보겠습니다.
[한진칼에 대해]
한진칼은 2013년에 설립된 기업입니다.
대한한공으로부터 인적분할의 방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한진칼의 주 파이프라인은 임대수익, 지회사 지분에 따른 배당수익, 브랜드 수수료에 따른 수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진칼의 대한한공은 대한민국 항공사업에서 대표적인 기업으로 뽑힙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의 항공시장 국제여객 수송점유율은 약 19%에 차지하고 있으며 국제화물 수송 분야에서는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진칼은 한진계열사로 구분되어 있으며 현재 항공 여객 운수업으로 업종 등록되어 있습니다.
한진칼은 2013년에 주식시장인 코스피에 상장되었으며 현재 시가총액 4조 9,052억원으로 코스피 4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진칼의 임직원은 28명으로 평균연봉은 7,000만 원에서 1억 원입니다.
[한진칼의 자회사]
한진칼은 여러 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한진칼은 자회사의 많은 지분을 가지고 대주주로써 배당수익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진칼이 가지고 있는 자회사로는 대한항공, 한진, 진에어, 정석기업, 칼호텔 네트워크, 토파즈 여행정보가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자회사들 중에 한진, 대한항공, 진에어가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한진, 대한항공, 진에어 어디서 많이 들어본 기업들이죠?
[한진칼의 한진]
한진칼의 자회사인 한진은 1958년에 설립된 기업입니다.
주 파이프라인으로는 육상운송, 항만하역, 렌터카, 유류판매, 해운, 택배 사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하넥스라는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구축하여 해외 사업 수행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진칼은 주식시장인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3,664억 원으로 코스피 27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진칼의 대항항공]
대한항공은 1962년에 설립된 기업입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외 총 111개의 도시에 항공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분야에서 탄력적으로 공급 조정을 통하여 수익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불어 화물 사업에서는 의약품, 신선화물, 생동물, 우편물 등 높은 가격의 수익 품목에 관한 영업을 확대하여 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1966년에 주식시장인 코스피에 상장되었으며 시가총액 1조 7,878억 원으로 코스피 9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진칼의 진에어]
진에어는 2008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대한항공과 다르게 LCC(저비용항공사) 항공기를 이용하여 여객과 운송 서비스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2017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3,315억 원으로 코스피 29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진칼은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기업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의 배당수익 등을 통해 한진칼은 막대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진칼의 주가 흐름은 어떨까요?
[한진칼 주가 흐름]
한진칼의 일봉 차트입니다.
한진칼은 2020년 2월까지 3~4만 원대를 횡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진칼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불거지고 조원태 회장 측과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한진칼 주식을 대량 매입하면서 유통주식의 수가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다른 투자자들까지 가세하여 한진칼의 주가는 3~4만 원대에서 3월 6일까지 계속 상승하게 됩니다.
3월 5일에 96000원의 최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그 후 급락세를 보이며 바닥 38900원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합니다.
제2의 한진칼 경영권 분쟁과 함께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원태 진영]
한진칼 조원태 진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진칼 조원태 진영으로는 조원태, 이명희, 조현민, 특수관계인, 대한항공 사우회, 대한항공 자가보험, 델타항공, 카카오, GS칼텍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 진영의 주총 참여 지분율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원태→6.52%
이명희→5.31%
조현민→6.47%
특수관계인→4.15%
델타항공→10.00%
대한항공 사우회, 자가보험→3.79%(추정)
카카오→1.00%
GS칼텍스→0.25%
한진칼 조원태 회장 진영의 지분율을 다 합치면 약 37.31%입니다.
//조원태 회장 진영 지분율→약 37.31%//
그렇다면 조현아 전 부사장 진영은 어떨까요?
[조현아 진영]
조현아 전 부사장 진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진영으로는 조현아, KCGI, 반도건설, 타임폴리오 자산운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진영의 주총 참여 지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현아→6.49%
KCGI→17.29%
반도건설→5.00%
타임폴리오 자산운영→2.20%
조현아 전 부사장 진영의 지분을 다 합치면 약 30.98%입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진영 지분율→약 30.98%//
지분율이 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각 진영에서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을까요?
[조원태 진영 전략]
조원태 한진칼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항항공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스스로 급여 50%를 반납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왕산마리나 매각, 송현동 부지 매각, 제주 파라다이스호텔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2월 한진그룹 비전 2023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2023년까지 매출 16조 원, 영업이익 1조 7000억 원, 당기순이익 9,500억 원, 부채비율 400% 이하로 낮추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혁신 의지를 보임으로써 한진칼 조원태 회장 진영은 주주들의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현아 진영 전략]
조현아 전 부사장 진영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현재 경영진의 교체, 이사회 개편, 전문경영인 도입 등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한진칼 조원태 회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또한 KCGI, 반도건설의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한진칼 주식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진영의 KGCI는 49만 9,590주, 반도건설은 97만 4,491주를 각각 추가 취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계속해서 반도건설과 KCGI는 한진칼의 주식을 계속해서 매입하고 있습니다.
[주총 결과]
이번 주총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주주총회였습니다.
주총은 오전 9시에 소집됐었지만 중복 위임장 의혹으로 시작부터 날쌘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양측이 중복 위임장 의혹을 제기하며 위임장을 확인하는 과정이 벌어지며 개회부터 약 3시간이 지연됐습니다.
또한 개회 이후에도 각각의 주주총회 사안마다 의견이 충돌하였으며 총 8시간 30분이 지나서야 주주총회가 종료되었습니다.
주총 결과 한진칼 조원태 회장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한진칼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대한항공 부사장의 하은용 이사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 가결되었습니다.
또한 조원태 회장 진영에서 추천한 전 금융위원장인 김석동 등 사외이사 5명의 선임안도 모두 가결되었습니다.
반면에 조현아 전 부사장 연합이 추천하였던 사외이사 4인 임명 안건은 모두 부결되었습니다.
이번 주총 결과로 조원태 회장 진영이 기존의 사내, 외 이사 3인과 재선임,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 5인이 포진하여 총 11인의 이사를 조원태 회장의 인물들로 선정돼 이사회를 독식하게 되었습니다.
[2차전 예고]
여기서 한진칼의 경영권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 주주총회가 끝나자마자 KCGI가 한진그룹의 한진 주식 60만 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였습니다.
이 60만 주는 KCGI의 타코마앤코홀딩스의 46만 916주와 그레이스앤그레이스의 11만 8629주입니다.
이번 한진 주식 60만 주는 주당 2만 5920원에 총 155억 5200만 원의 규모입니다.
KCGI의 주총이 끝난 후 대량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 실탄을 한진칼 주식 확보를 위해 쓰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에 따라 조현아 전 부사장 연합은 다시 한번 이번 가을 임시주총에서 경영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진칼 주가 전망]
이렇게 한진칼의 간단한 개요와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총은 조원태 회장 진영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습니다
.
하지만 주총이 끝난 후 조현아 전 부사장 진영의 KCGI가 한진의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이번 가을의 임시주총의 반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진칼의 주가는 이러한 기조로 볼 때 유통주식수의 감소로 주가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영권 싸움으로 각 진영의 출혈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만약 두진영이 극적인 합의를 이루는 등 경영권 싸움의 판가름이 난다면 유통주식의 감소로 인한 주가 상승은 끝맺음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급락이 이뤄질 수도 있으니 투자자들의 주의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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